동양건설, 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 상업발전

입력 2008-11-1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건설이 오는 12일 세계 최대 규모의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발전에 들어간다.

동양건설은 12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24㎿급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인 동양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상업발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될 동양태양광발전소는 신안군 지도읍에 축구장 93개 크기인 67만㎡ 부지에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시스템으로 특히, 기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고정식인 것에 비해 발전효율이 15% 이상 높은 단축 추적식 발전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는 스페인의 20㎿급이며,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는 경북 김천에 고정식으로 18.4㎿급이 설치돼 있다는 설명이다.

동양태양광발전소는 SC제일은행 주관의 국내 최초 및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1760억원)으로 건설됐으며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독일의 커너지도 참여해 해안가 입지를 고려한 특수 설계와 우수한 회전력, 해수에 의한 부식방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발전소에서는 매년 1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3만5000㎿ 이상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 또 자동차 3만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것과 맞먹는 연간 약 2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은행단에서도 아무런 담보조건 없이 순수하게 PF 자금을 출자했다"며 "그만큼 안정된 실적이 발생하는 사업으로 동양건설이 시공과 시행, 운영관리까지 맡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 발전으로 월 200억원 정도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게 되며, PF자금 문제가 있겠지만 일단 동양건설의 실적으로 잡히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4,000
    • +0.1%
    • 이더리움
    • 5,302,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0.77%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3,800
    • +0.82%
    • 에이다
    • 627
    • +0.8%
    • 이오스
    • 1,126
    • -0.18%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35%
    • 체인링크
    • 25,770
    • +3.66%
    • 샌드박스
    • 603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