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논란에 카투사 함구령…“개별 대응 말라”

입력 2020-09-14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논란 최소화 의도…사건 축소ㆍ은폐 가능성 우려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자택에서 나서 출근을 하고 있다. 한편 추 장관은 전날 자신의 SNS에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와 관련한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자택에서 나서 출근을 하고 있다. 한편 추 장관은 전날 자신의 SNS에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와 관련한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의 카투사(KATUSA, 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시절 특혜 휴가 논란이 커지자 군이 내부 입단속에 나섰다.

14일 복수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한미군한국군지원단은 최근 카투사와 관련해 "개별적인 대응을 삼가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언론 문의가 있을 경우 공식 소통 채널로 정훈장교나 인사장교를 통하도록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카투사 소속 장병 A 씨는 "상부에서 개별적인 언론 대응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함구령을 내려왔다.

과거 28사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군 관련 사건 때마다 예하부대에 공문을 보내 취재를 막아왔다.

군 복무 시절 인사 관련 행정을 했다는 B 씨는 “군에서 논란이 생기면 개별 부대별로 언론 대응을 자제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군이 내부 통제에 나서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있다. 장교 출신인 C 씨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간부를 통해서 대응하자는 취지로 개별 대응을 막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의 지나친 통제는 언론의 감시를 막아 사건의 본질이 축소ㆍ은폐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송경재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군 특성상 통신 보안이나 기밀 유지를 위한 내부 통제가 필요할 때가 있다"면서도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인위적으로 (정보를 통제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 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에서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2차례 병가 후 개인휴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자대 배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한 청탁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최근 휴가 연장 과정에서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추 장관 보좌관을 소환한데 이어 13일 서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씨를 소환한 것은 고발이 접수된 지 8개월 만의 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56,000
    • -0.02%
    • 이더리움
    • 3,05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339,600
    • -5.67%
    • 리플
    • 1,586
    • -1.31%
    • 솔라나
    • 121,900
    • -0.89%
    • 에이다
    • 248
    • -2.36%
    • 트론
    • 437
    • +0.46%
    • 스텔라루멘
    • 207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50
    • -1.69%
    • 체인링크
    • 14,750
    • -0.61%
    • 샌드박스
    • 58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Morpho $175M
    • 3 Lighter $68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9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1
    • Allora 유통량 89% D-3
    • DAOBase 유통량 43% D-10
    • FLock 유통량 41% D-2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