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추미애 "아들 문제로 걱정 끼쳐드려 국민께 송구"·진중권 "추미애, 해야 할 얘기는 모조리 빼놓고 엉뚱한 얘기만 한다" 外

입력 2020-09-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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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며 아들 서모 씨의 특혜 휴가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놓은 사과문을 두고 "사과문이 아니라 자서전을 썼다”며 “해야 할 얘기는 모조리 빼놓고 엉뚱한 얘기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이) 사과를 하긴 했는데 도대체 왜 사과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는 뭐 하려 하고, 이 맥락에 검찰개혁 하겠다는 얘기가 왜 필요하냐. 도대체 그게 사안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추 장관이) 자신은 원칙을 지켰다고 한다. 원칙을 지켰는데 왜 사과를 하냐"며 "말이 사과지, 불필요한 얘기만 줄줄이 늘어놓고 정작 해명이 필요한 부분들은 다 건너뛰어 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에서 발표한 통신비 지원 방안과 관련해 "통신비 2만 원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 9000억 원으로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국민에게 통신비가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으니 어떻게든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일 것"이라면서도 "야당에서 반대하고, 일부 국민의 비판적인 여론을 감안할 경우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함께 검토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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