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건강 적신호 척추측만증, 휘어짐과 틀어짐 주의해야

입력 2020-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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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은용 산본 힘정형외과 대표원장
▲사진=이은용 산본 힘정형외과 대표원장

사무직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하루의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일이 많다. 이런 경우 자칫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고 장시간 유지하면서 척추가 비틀어지거나 휘어지는 등의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평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어 계속된 무리가 가해지면 척추가 불균형해지고 크고 작은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이런 척추 질환 중 대표적으로 ‘척추측만증’을 꼽을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상적인 각도에서 벗어나 S자 또는 C자 형태로 굽고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크게 선천적인 ‘특발성 측만증’ 후천적인 ‘기능성 측만증’으로 나누어 진다. 현대인들의 경우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 보다는 잘못된 자세나 외부의 충격이 원인이 되는 기능성 측만증의 발생이 많다. 이는 문제가 생긴 초기에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를 바로 세우면 비교적 쉽게 회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휘어짐의 정도가 심각해 지면서 만성적인 통증과 2차적인 척추질환을 유발하게 되어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만약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견갑골이 튀어나오는 등의 외적 변화나 똑바로 섰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나 골반의 위치가 다른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권장되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 초기에 치료를 시행할 경우, 측만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보통 X-ray사진을 통해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고 휘어짐이 비교적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3~4개월마다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측만의 정도가 심하고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더욱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보통 보조기의 착용과 함께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방법을 시행한다. 만약 휘어짐이 40도 이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일 때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은용 산본 힘정형외과 대표원장은 “자세와 체형의 교정, 척추의 휘어짐을 교정하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대표적으로 도수치료를 꼽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한 마사지, 근막 이완, 정형 도수 요법, 천골 두개 치료, 두개 천골 치료, 관절가동 기법, 테이핑 요법, 척추 도수 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병합하여 신체의 해부학적 지식인 풍부한 숙련된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도수치료는 ‘손’과 다양한 치료도구를 활용하여 전문 치료사의 물리적인 힘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척추와 관절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통증의 개선과 자세 및 체형의 교정까지 가능할 수 있다. 또한, 수술적 치료와 달리 절개가 필요치 않고 약물의 사용 없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사람이 시행하고 있는 치료이다.

대부분의 측만증의 경우 조기에 치료할 경우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고, 정밀한 진단 장비, 도수치료에 적합한 시설과 운동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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