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사업전망도 '우울'…"코로나19 악화로 어려움 지속"

입력 2020-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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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5ㆍ부산 58.8 등 전월 수준 유지

▲9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동향 (표=주택산업연구워)
▲9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동향 (표=주택산업연구워)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3달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주택시장 규제 정책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8.1포인트(P) 오른 66.2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HBSI는 매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을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경기 전망을 판단한다.

HBSI는 최근 3개월간 50~60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주택시장 규제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주택사업 전망이 여전히 어둡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부정적 전망을 추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이 50~70선에 그치며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서울의 이달 전망치는 75로 전월 대비 6.6P 올랐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 ­부산(58.8)과 대구(66.6)는 전월 대비 7P 올랐지만, 여전히 50~60선에 그쳤다. 광주는 62.9P로 전월보다 9.5P 하락했다. 이 밖에 대전과 울산도 각각 76과 70으로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재개발·재건축 수주 전망은 각각 80.5와 83.5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8·4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공공 중심 사업 추진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적 기대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주산연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악화하면서 주택 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만큼, 주택사업자는 사업 추진과 사업계획 검토 시 시장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응한 사업추진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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