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거리두기 2.5단계에 식품주 ‘급등’…테슬라 반도체 공급에 KECㆍ한국전자홀딩스 ‘上’

입력 2020-08-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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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3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31일 국내 증시는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식품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야외 활동 대신 집 안에서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간편식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사조오양은 전 거래일보다 29.85% 치솟은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사조씨푸드도 29.85% 올라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식품(10.56%), CJ씨푸드(7.08%), 동원수산(4.03%)도 강세였다.

전날부터 코로나19 확산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내달 6일 밤 12시까지 8일 동안 적용된다. 2.5단계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골자다.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고,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이 제한된다.

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는 캐나다 현지 의료기기 판매사와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연말까지 총 200만 개 규모의 검체 채취키트를 납품하는 것이다.

반도체 전문업체인 KEC는 내년 초부터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KEC의 34.73%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한국전자홀딩스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KEC는 제품군(LV MOSFET, TVS)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으며 내년 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KEC의 차량용 반도체 부품은 테슬라 터치스크린 LCD의 과전압 보호와 과전류 보호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정원엔세스(29.76%), 메디포럼제약(29.88%), 휘닉스소재(30.00%), 세동(30.00%), 한화투자증권우(29.99%) 등은 별다른 호재 공시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메지온(-24.32%), 코오롱글로벌(-18.98%), 제노포커스(-16.87%), 조광피혁(-15.48%) 등은 15% 이상 하락했다.

메지온이 심장질환 치료 신약 '유데나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지연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메지온은 지난 6월 29일 미국 FDA에 제출한 유데나필에 대한 신약허가신청 서류 사전검토에서 자료 수정과 보완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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