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산안] 중기부, 2.2조 투입해 中企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

입력 2020-09-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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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소벤처기업부)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1년 2조2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구현해나갈 전망이다.

중기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의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3조3640억 원) 대비 29.8%(3조9853억 원) 늘어난 17조3493억 원이다.

중기부는 이중 2조2000억 원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투입키로 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스마트화와 제조혁신 기술개발(R&D)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먼저 중기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혁신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4152억 원을 배정하고 클러스터형 공장 도입(12억 원), 사후관리(44억 원)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제조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134억 원도 신규 배정했다.

소상공인을 ‘스마트화’해 자생력을 제고하기 위한 예산도 늘렸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형유통업체는 큰 자본력과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디지털 전환이 가능한 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하루 매출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추가적인 투자도 불가능하다”며 예산 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중기부는 민·관 협업을 통해 개방형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경영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위해 5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매출 예측, 상권별 업종 집중도 분석 등에 대한 AI 기반 컨설팅을 진행하고 나아가 유사 업종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겠단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비대면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사업 등 온라인·비대면 판로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예산도 734억 원에 달한다. V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판로 인프라를 도입하고 기존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 외에도 스마트상점·공방(514억 원), 대한민국동행세일·크리스마스마켓 등 ‘K-세일’ 사업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R&D 확대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3995억 원), 스마트센서 기술개발(110억 원), 제조기술융합센터(R&D)(신규 14억 원), 스마트서비스 솔루션(R&D)(신규 60억 원)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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