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목요일 부산 강타…북한산 등산객들 거리두기 안돼 현장 출동 外

입력 2020-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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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한 태풍인 마이삭은 이날 오후께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하루 이틀 뒤인 9월 1∼2일에는 최대풍속이 최대 49m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9월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 들어서고, 그다음 날인 3일 새벽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어 오전 3시 부산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을 지나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삭의 간접 영향으로 1일 아침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2일 아침에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30일 서울 북한산 자락의 한 식당에서 등산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은평구 진관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식사하고 있으며, 식당 종업원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습니다.

현장 목격자는 "산악회 일행으로 보이는 이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식사하고 있었고, 근처 계곡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감염이 우려됐다"고 전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업주와 손님에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관할 구청인 은평구청 위생과로 인계해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을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는데도 광주 한 교회가 집단으로 모여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서구 쌍촌동 A 교회가 30일 교인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A 교회는 28일에도 60여 명의 교인이 모여 예배를 했습니다.

시와 서구, 경찰은 당시 집합금지 위반을 적발하고 대면 예배를 금지했는데도, A 교회는 연이어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시는 교회 관계자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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