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조, 현 정권의 통신 장악 시도 "우려된다"

입력 2008-11-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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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사장 낙하산 인사 '원천봉쇄' 의지 천명

남중수 전 KT 사장의 구속, 사퇴로 KT가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해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KT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각에서 KT 후임 사장으로 현 정부의 관련 인사가 내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노조는 6일 성명을 통해 "사장 선임과 관련해 친정부 관련 사장이 내정될 것이라는, 매우 우려되는 소문이 일고 있다"며 "노조는 정권이 방송에 이어 통신까지 장악하려 한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후임 사장은 KTF 통합 등 당면사업을 과감히 추진하고 조직 안정을 꾀하며 부패를 척결할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KT가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고 통신업계 맏형으로, 선두주자로 그 명성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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