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임플란트서 '생체 나노코딩 제어 시스템' 개발

입력 2020-08-27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체내 나노코딩 제어 시스템의 모식도 (제공=고려대)
▲생체내 나노코딩 제어 시스템의 모식도 (제공=고려대)

고려대는 이 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영근·강희민 교수 연구팀이 임플란트 소재 표면에서 세포의 부착과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생체 내 나노코딩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주변 환경을 감지하며 그 환경에 맞는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해 뼈, 지방, 근육, 심근, 혈관, 연골 등 다양한 기관 조직 세포로 분화를 유도할 수 있어 재생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체내에서 줄기세포의 부착에 대한 조절뿐만 아니라 분화에 대한 조절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나노틀과 펄스전기도금을 통해 제작된 철ㆍ금 다층 구조 나노 바코드를 활용했다.

고려대 측은 "연구팀은 나노 바코드가 그 마디의 주기성과 배열 순서를 다르게 해 다양한 표현형을 가지도록 유도된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특히 나노 리간드 주기성이 낮고 배열순서가 끝단에 위치할수록 줄기세포의 부착율과 골세포로의 분화율이 성공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8월 21일 자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53,000
    • -3.18%
    • 이더리움
    • 4,566,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4.9%
    • 리플
    • 723
    • -3.86%
    • 솔라나
    • 194,100
    • -6.05%
    • 에이다
    • 650
    • -4.55%
    • 이오스
    • 1,123
    • -4.51%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0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4.39%
    • 체인링크
    • 19,990
    • -2.82%
    • 샌드박스
    • 63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