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항염증 신약 ‘iCP-NI’ 적응증 염증성장질환으로 확대

입력 2020-08-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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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NI의 염증성장질환 치료효능. 궤양성대장염 동물모델에서 대장 점막 및 막하층이 뭉개진(가운데) 반면, 오른쪽 iCP-NI 투여군에서는 장 점막층 전체 구조가 정상조직(왼쪽)과 유사하게 회복됨. (자료제공=셀리버리)
▲iCP-NI의 염증성장질환 치료효능. 궤양성대장염 동물모델에서 대장 점막 및 막하층이 뭉개진(가운데) 반면, 오른쪽 iCP-NI 투여군에서는 장 점막층 전체 구조가 정상조직(왼쪽)과 유사하게 회복됨.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내제면역 제어 항염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iCP-NI’의 2차 적응증을 자가면역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통칭하는 염증성장질환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iCP-NI을 먹는 자가면역 치료신약으로 임상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캡슐전문 위탁생산기관(CMO)인 미국 캐탈런트와 경구제형 캡슐화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염증성장질환 치료에는 TNF-α의 항체인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애브비의 ‘휴미라’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부작용 및 2차 치료에 대한 반응이 미비한 치료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크론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연구에서 미국의 셀진과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실패한 바 있다.

iCP-NI는 궤양성대장염 동물모델의 대장 장막층에서 염증유도 T 세포를 45% 이상 감소시켰고,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인 TNF-α, IL-6, MCP1과 같은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들의 분비도 정상수준으로 회복해 더 이상 자기 몸의 장 조직을 파괴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과도한 염증에 의해 조직구조가 붕괴된 대장샘과 점막층을 원상 회복시켰으며, 섬유화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장 연동운동이 불가능하게 된 대장관층이 얇아져 정상화되는 치료효능을 보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먹는 자가면역 치료신약의 성공적인 임상개발은 현재 연 25조 원의 시장가치를 지닌 시장에서 큰 파급력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들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 아웃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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