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4분기 불안하다-키움證

입력 2008-11-06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6일 올 하반기 화학산업이 최근 유가하락과 더불어 납사 가격의 급락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경희 애널리스트는 "납사 가격이 11월 초 가격 기준 약 312USD/MT로 7월 평균가격인 1160USD/MT 대비 무려 73% 하락한 수준이다"며 "통상 납사가 하락은 원료가격 하락을 의미, 마진 개선을 견인하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납사가격 하락이 원유가격 하락폭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진행됐고 제품가격까지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따라서 납사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초유분 및 합성수지 기준에서 마진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NCC에서 비롯된 감산이 Reformate Center,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 화학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학산업의 특성상 계획에 없던 감산은 변동비 감소 이상의 비용 증가를 의미하므로 정상적인 T/A외 감산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돼 계획에 없던 현재 감산 조치는 현재 업황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4분기 화학사들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며, 이후 글로벌 경기 호전에 따른 수요 정상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화학수요 감소의 골이 예상외로 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54,000
    • +1.06%
    • 이더리움
    • 4,395,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9.4%
    • 리플
    • 2,778
    • +0.25%
    • 솔라나
    • 185,400
    • +0.82%
    • 에이다
    • 545
    • +0.37%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322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2.31%
    • 체인링크
    • 18,470
    • +1.15%
    • 샌드박스
    • 17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