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현대차 등 6개 금융그룹, 내달말 위험요인 첫 통합공시

입력 2020-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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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금융그룹 시장감시 강화…내부거래 내역 등도 공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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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현대차 등 6개 금융그룹이 내달 말 그룹 차원의 재무현황과 출자구조, 위험현황 등을 각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통합공시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과 한화ㆍ미래에셋ㆍ교보ㆍ현대차ㆍDB 등 6개 금융그룹은 작년 말(연간공시) 기준 및 올해 1분기(분기공시) 기준 통합공시를 내달 24~25일 실시한다.

이들 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통합공시는 내달 29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합공시되는 내역은 소유ㆍ지배구조, 내부통제 체계, 위험관리 체계, 자본 적정성, 내부거래, 대주주 출자ㆍ신용공여 등 8개 부문ㆍ25개 항목이다.

삼성생명ㆍ한화생명ㆍ미래에셋대우ㆍ교보생명ㆍ현대캐피탈ㆍDB손해보험이 각 금융그룹 대표회사가 돼 그룹사별 산재했던 공시사항을 통합해 투자자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이 같은 금융그룹 통합공시는 정부가 2018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금융그룹감독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자산 5조 원 이상이면서 여수신ㆍ보험ㆍ금융투자업 중 두 개 이상 업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 가운데 감독할 실익이 있다고 판단한 금융그룹을 감독 대상으로 지정한다.

그룹 차원의 통합공시는 금융위험 요인을 공시해 시장의 평가ㆍ감시 기능을 활성화하는 차원이다. 통합공시를 하면 대주주와의 거래, 지분 구조, 자산 위탁, 신용공여 출자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금융계열사 간 내부거래나 금융계열사-비금융계열사 간 임원겸직 현황 등도 새롭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금감원과 이들 대표회사는 화상 회의를 통해 통합공시 준비 상황과 공시 내용의 정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회사 홈페이지 내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된 상황이고 투자자들이 쉽게 공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마지막 점검이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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