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산업, 코로나에도 오르는 컨테이너 운임-NH투자증권

입력 2020-08-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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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 운임 지수 및 미국 서안, 동안, 유럽 노선 운임 추이(자료제공=: SSE(상하이해운교역소), NH투자증권)
▲SCFI 운임 지수 및 미국 서안, 동안, 유럽 노선 운임 추이(자료제공=: SSE(상하이해운교역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연초대비 14% 올랐고 3분기 미주향 운임 상승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저유가로 컨테이너 해운사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기준 SCFI는 1168p로 연초대비 14% 상승하면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고 미주 노선 중심으로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컨테이너 운임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공급 조절과 △동남아, 중국의 생산 정상화 △북미 지역 소비 개선에 따른 예상보다 빠른 물동량 회복 등을 들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일부 해운 얼라이언스들은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는 공급 제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전체적인 공급 증가 속도는 더디다”며 “오히려 중국, 동남아시아발 컨테이너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3분기에도 운임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운임 호조로 HMM은 직접적 수혜가 가능하고 팬오션은 부분적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국내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는 HMM의 경우 2분기, 3분기에 신규 컨테이너선이 각각 6척씩 도입되면서 운영 선대가 2분기 대비 46% 증가할 전망인데 운임 호조도 맞물리면서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팬오션의 경우에도 컨테이너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일부 기여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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