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협업체 '사회적 경제 기업' 전환 지원

입력 2020-08-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동브랜드 판로 개척 등 100개 협업체당 3000만 원 지급

(뉴시스)
(뉴시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사회적 경제 협업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같은 골목상권 내 동종ㆍ유사업종 소상공인 업체 5곳 이상이 하나의 협업체를 구성해 사회적 경제 기업(협동조합ㆍ사회적기업ㆍ마을기업ㆍ자활기업 등)으로 전환한다. 이후 구매ㆍ생산부터 판매ㆍ유통, 브랜딩, 마케팅 등 경영 전 분야를 공동 추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전환하면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새로운 판로를 함께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비대면 구매 문화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함께 동네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사회적 경제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00개의 협업체를 대상으로 협업체 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공동브랜드 개발 △고객관리시스템 구축 △공동구매 △장터ㆍ전시회개최 △판로 개척 △사회적 경제 기업(사회적기업ㆍ협동조합ㆍ마을기업ㆍ자활기업 등) 전환 △교육 등에 활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지원기관(사회적 경제조직)을 우선 선발한다. 지역지원기관은 협업체를 발굴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경제 방식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모집은 다음 달 4일까지다.

고광현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사회적 경제라는 안전망을 통해 외부 위기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5,000
    • +6.85%
    • 이더리움
    • 4,196,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637,000
    • +5.2%
    • 리플
    • 721
    • +1.98%
    • 솔라나
    • 214,800
    • +6.23%
    • 에이다
    • 625
    • +3.31%
    • 이오스
    • 1,110
    • +3.3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2%
    • 체인링크
    • 19,160
    • +4.47%
    • 샌드박스
    • 609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