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형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19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고 전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의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욕장을 방문하더라도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큰 물놀이 활동이나 샤워장 이용, 밀집한 장소 방문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시 11개 해수욕장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샤워시설, 파라솔 임대 및 물품 대여 등을 중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17일까지 전국 251개 해수욕장의 전체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6387만 명)의 39.2% 수준인 2504만 명(누적)으로 나타났다. 사흘간의 연휴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난주보다 약 5%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주 영광군 송이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폐장한 해수욕장은 총 107개소였다. 8월 말까지 144개소 해수욕장이 폐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