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집으로"...유통가도 코로나19에 재택ㆍ유연근무제 확대

입력 2020-08-18 10:34 수정 2020-08-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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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되면서 유통업계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확대하는 등 비상 운영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부터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증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추가 재택근무 등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대면 업무가 적은 이키머스와 홈쇼핑 업계의 움직이 가장 빠르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간 올 초부터 근무시간의 50%가량을 재택근무로 돌렸던 이베이코리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00%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11번가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에 따라 사회와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11번가 모든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우선 21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홈쇼핑 업계 역시 발빠르게 재택 근무에 나서고 있다. CJ오쇼핑은 전날 오후 2시부터 방송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VPN을 활용한 온라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도 생방송 및 긴급 업무 대상 직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GS홈쇼핑도 우선 18일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NS홈쇼핑은 이날 오전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강화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정하고 있다.

대면 업무 중심의 오프라인 업계도 유연 근무제 확대를 검토 중이다. 3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육아 및 보육을 위해 저학년 학부모와 임산부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5월 초까지 시차출근(출퇴근 시간변경)을 도입해 운영한 GS리테일은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재도입을 현재 검토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주 5일 중 하루를 의무적으로 재택근무하는 제도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출근 시간을 오전 8시, 9시, 10시로 분산시키고 본인이 선호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임산부와 기저질환자도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3개 조로 나눠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유연근무제의 확대 실시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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