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차 추경' 일축..."시간 많이 걸린다"

입력 2020-08-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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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수해현장 방문..."정부ㆍ지차체 예산 충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으로 향하는 전용열차안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으로 향하는 전용열차안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비용 충당 등을 위해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일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 봐 염려해 충분히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도 기정예산과 예비비로 피해 복구 비용 충당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은 만큼 당장 추경이 논의될 가능성은 작아졌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주민들이 절실하게 피해복구를 최대한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천안 외에도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의 수해 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피해 복구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와 기관에 빠른 지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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