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사장 “글로벌 경제 단기간 정상화 어려워”

입력 2008-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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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타사 대비 풍부한 유동성 확보

4일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 여건이 단기간에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위기는 미국을 진앙지로 전세계적으로 그 여파와 충격이 실물경제의 위축으로 전이되고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과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이러한 위기상황에 대응하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 공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향후 글로벌 경제 여건은 단기간에 정상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 대표는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총체적인 경제 부양대책에 나서 주가가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며, “외화 유동성 확보에 숨통이 트이면서 대외적인 신용도를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서서히 금융시장에 발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물경제 침체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국내 경제는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악성루머로 인해 우리투자증권 주가가 심한 등락세를 연출한 것과 관련, 시장의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리만브라더스 관련, 현재 당사의 Exposure는 전혀 없는 상태”라며 “오히려 리먼 관련 CDS 거래를 통해 57억원의 수익이 발생하여 9월 실적에 이미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박 대표는 “국내 부동산 PF 대출은 260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11%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 아니다”며 “오히려 당사는 종금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PF규모는 비교적 적은 수준이며, 부실화 가능성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ELS와 관련, 올 1월 이후 ELS 발행물량 중에서 운용손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자체 헷지 규모가 타사에 비해 매우 적은 12%에 불과한 수준으로 운용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대표이사는 “유동성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며 “작년부터 회사채와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서 타사 대비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자산 역시 국공채와 단기 금융채, 은행예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타 증권사 대비 어느 회사보다도 우량한 자산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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