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빨간불'

입력 2008-11-03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품 빼면 사실상 '매출증가 마이너스'

경기변동에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되는 백화점 역시 매출부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등 일부 고가제품 매출에 의한 소폭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상 정체 상태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백화점 매출은 명품, 등산용품 등 일부 기능성 제품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끈 반면 나머지 제품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롯데백화점 10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 나는데 그쳤다. 명품(47%), 화장품(25%) 등은 고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의류 매출은 급감했다. 특히 남성 정장(10%)과 여성정장(6%) 매출 급감이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에 그쳤다. 역시 명품(25%)과 화장품(19%) 매출 증가가 큰 반면, 남성과 여류의류는 각각 7%, 4%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10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5.7% 신장을 보이면서 백화점 3社 가운데 가장 큰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외명품(26.3%)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잡화(16.8%), 아웃도어 의류(14%) 순이었다. 반면 여성과 남성의류는 1%대의 성장률로 평균에 못미쳤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명품 매출에 힘입어 10월 한달동안의 전년대비 4.6 % 매출 신장을 기록했지만, 남여의류는 3.6% 감소세를 보였다.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가 워낙 안좋다 보니 중산층 발길이 끊겼다"며, "그나마 부유층 명품 소비가 백화점 매출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2025.12.16]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관련 안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46,000
    • +0.88%
    • 이더리움
    • 4,449,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5.18%
    • 리플
    • 2,810
    • -0.5%
    • 솔라나
    • 188,500
    • +0.53%
    • 에이다
    • 556
    • +1.28%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7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1.22%
    • 체인링크
    • 18,750
    • +0.86%
    • 샌드박스
    • 175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