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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Q 흑자 전환…코로나19ㆍ대산공장 사고 여파는 지속

입력 2020-08-07 15:54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8.1%↓…마른 수건 짜내며 영업손실 막아

롯데케미칼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과 대산공장 사고에 따른 여파는 실적으로 남았다.

롯데케미칼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6822억 원으로 18.1% 줄었다.

전년 동기보다는 영업이익은 90.5%, 매출액은 32.1%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약세와 대산공장 사고로 인한 기회 손실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1% 감소했으나 저가 원재료 투입 및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업과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액 1조 4501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사고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1분기에 이어 어려운 상황이 지속했으나, 저가 원재료 투입 및 일부 제품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7226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주 및 유럽 지역 주요 고객사의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4432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정기보수 이후 안정적인 공장 운영 및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효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LC USA는 매출액 997억 원, 영업손실 128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내 단기적인 에탄 수급 불균형으로 에탄 가격 급등 및 주요 제품 수요 약세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실적전망에 대해 “대산공장 사고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이 전분기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2분기 반영된 일회성 비용 제거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산공장 연내 재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하반기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기존사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고부가 제품 및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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