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서울 호우특보·전국 장마에 '예상강수량 최고 200mm 이상'…"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연합뉴스)

오늘(5일)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서울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시간당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북한(황해도)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으며, 차차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겠다.

오늘 아침부터 밤사이에 전라내륙과 경남내륙, 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으로는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400mm 이상), 강원영동, 남부지방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mm, 전라내륙, 경남내륙에 5~40mm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일부 남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가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한편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울릉도·독도 24도, 홍성 26도, 수원 26도, 청주 26도, 안동 23도, 전주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포항 27도, 목포 26도, 광주 27도, 여수 26도, 창원 26도, 부산 25도, 울산 26도, 제주 29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울릉도·독도 26도, 홍성 29도, 수원 28도, 청주 30도, 안동 30도, 전주 30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포항 32도, 목포 31도, 광주 30도, 여수 28도, 창원 29도, 부산 28도, 울산 30도, 제주 31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