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장관 “성폭력 사각지대 여전히 존재…피해자 일할 환경 마련돼야”

입력 2020-07-3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 “제도의 사각지대가 곳곳에 여전히 존재한다”며 “제도 이전에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정책 지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시도 국장회의’를 열고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어난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대응체계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자체의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처리절차, 신고시스템 및 피해자 보호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방안과 컨설팅 지원 사항을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 장관은 “그간 정부는 성희롱·성폭력의 근절을 위해 각종 대책, 법령과 제도 등을 마련·시행하고, 양성평등교육 등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 제고에 노력해 왔다”며 “8개 부처에 양성평등담당관을 신설하고 지역에 양성평등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회 전반에 성평등 가치가 강화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장관은 성차, 세대차에 따른 조직 내 소통방식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성차, 세대차로 인한 잠재적 갈등이 내재돼 있고,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조직을 떠나게 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해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 2차 피해에 대한 인식교육 및 방지대책 마련, 피해자 관점에서의 사건 처리 시스템 개선 등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에 대해 엄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여가부는 시도의 성평등 조직문화 환경분석, 진단, 개선과제 도출 등 심층적인 조직문화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며 “피해자가 사건 처리 과정에서부터 사건 종결 이후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대기업 계약직 갈래요" [데이터클립]
  • 러브버그 출몰 경보, 그 시기가 왔다 [해시태그]
  • 단독 발전5사, 전력거래 비중 10년 새 '반토막'⋯통폐합 명분 키우나
  • '노잼'이라던 북중미 월드컵, 이 맛에 봅니다 [이슈크래커]
  • 코스피 8700선 마감…종전·2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고점 돌파할까
  • JTBC 등 중앙그룹 회생신청, 크레딧시장 제2 레고랜드 사태로 번질까
  • 건설업계에 찾아든 AI 열풍⋯소통·품질·안전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79,000
    • -1.1%
    • 이더리움
    • 2,708,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328,500
    • -4.09%
    • 리플
    • 1,848
    • -1.07%
    • 솔라나
    • 111,500
    • +0.63%
    • 에이다
    • 266
    • -5.67%
    • 트론
    • 476
    • -1.45%
    • 스텔라루멘
    • 338
    • +9.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10
    • -4.18%
    • 체인링크
    • 12,480
    • -1.89%
    • 샌드박스
    • 80.34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