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분양가상한제 피했다…입주자모집공고 신청 완료

입력 2020-07-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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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HUG·분양가상한제 중 더 유리한 분양가로 일반분양"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둔촌동 일대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둔촌동 일대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일반 분양할 수 있게 됐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일단 시간을 번 만큼 추후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고분양가 관리제와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아래 선분양 중 한 가지를 선택할 방침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27일 강동구청에 3.3㎡당 2979만 원의 분양가로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강동구청에 택지비 감정평가 신청도 마쳤다. 분양가상한제 아래서 분양가 산정을 위한 택지비 감정평가다.

이로써 HUG측이 제시한 일반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에서 책정될 일반분양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신청이 모두 마무리됐다.

조합 측은 택지비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곧바로 건축비 부분(분양가상한제 건축비는 표준건축비로 산정)을 포함한 분양가상한제 분양가를 산정, 조합원들에게 알린 후 HUG 분양가와 비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9월 5일 총회 열고 최종 선택에 나선다.

그러나 둔촌주공 조합원모임은 여전히 조합 결정에 반발하며 오는 8월 8일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들이 집행부 전원 해임총회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두 가지 분양가를 직접 확인 후 유리한 분양가를 선택하는 합리적인 방식의 총회 개최가 가능해진 만큼, 소집 취소된 지난 7월 9일 총회와 달리 조합원들의 총의가 모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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