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 주주 지위 확보..."신성장동력 기반 마련"

입력 2020-07-28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에이치티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 전문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 주주에 오른다.

금호에이치티는 28일 크리스탈지노믹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 총 432억 원을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확보에 투입할 방침이다. 최종 투자금액 납입이 완료되면 금호에이치티의 크리스탈지노믹스 총 지분율은 5.48%(240만 주)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 후보 물질 개발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CG-CAM20’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 △분자 표적 항암제 △진통소염제 △항감염제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자회사 마카온과 1,070억원 규모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섬유증과 관련된 모든 질환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바이오 사업을 신규 사업 부문으로 추가한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으로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산업 내 리스크 요소가 다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차원에서 새로운 수익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다이노나의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검토할 계획”이라며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 성과, 다양한 경험 및 특허, 해외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대비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70,000
    • -1.51%
    • 이더리움
    • 4,453,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95%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196,300
    • -0.71%
    • 에이다
    • 659
    • -0.9%
    • 이오스
    • 1,079
    • -1.19%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52%
    • 체인링크
    • 19,500
    • -1.32%
    • 샌드박스
    • 63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