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대세…"반려동물과 치맥ㆍ피맥 다 돼요"

입력 2020-07-27 11:09 수정 2020-07-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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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 '더리얼 아이스크림'ㆍ미스터피자 '펫피자'ㆍ호가든 '펫비어'ㆍ버거킹 '독퍼' 선보여

반려견과 함께 치맥, 피맥을 즐기고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는 시대다.

사람과 반려동물을 동일시하는 인간화 현상인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간식, 디저트는 물론 주류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펫푸드 시장도 ‘취향저격’이 한창이다.

27일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글로벌 펫케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펫케어 시장은 2020년 17억2960만 달러(약 2조 705억 원)로 전망되며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펫푸드 시장은 10억7110만달러(1조 2825억만 원)으로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한다.

▲하림펫푸드 '더리얼 아이스크림' (사진제공=하림펫푸드)
▲하림펫푸드 '더리얼 아이스크림' (사진제공=하림펫푸드)
하림펫푸드 더리얼은 SSG푸드마켓 청담점에서 ‘더리얼 아이스크림’ 론칭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3종을 본격 판매한다.

‘더리얼 아이스크림’은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아이스크림은 사람만의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강아지를 위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것.

더리얼 아이스크림은 100% 휴먼그레이드 제품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만을 사용했다. 무엇보다 유당 분해 효소가 없는 반려견을 위해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락토스프리)'를 사용해 소화가 잘 되도록 설계했다. 합성보존료와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밀크, 스트로베리, 아임낫초코 (케롭)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하림펫푸드는 이번 아이스크림 판매에 앞서 10~19일 열흘간 스타필드 하남점에 팝업스토어 ‘더리얼 키키- 더리얼 아이스크림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1500견분의 아이스크림이 3일만에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미리 확인했다.

▲미스터피자 '펫피자' (사진제공=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 '펫피자' (사진제공=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는 인기 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활용해 반려견과 반려묘 전용 피자인 펫피자를 내놨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어 반려동물이 소화하기 부담스럽지 않게 설계하고 유당 분해능력이 없는 동물을 위해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펫 치블스와 펫 페퍼로니 2종으로 구성됐으며 일반 피자와 세트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다.

버거킹도 지난해 반려견 간식 ‘독퍼’를 출시하고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도 함께 독퍼를 즐기도록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딜리버리 서비스로 햄버거를 집으로 배달시킬 때 독퍼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콘셉트의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변려동물과 치맥과 소주도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과 반려동물 전용 간식몰 ‘트릿테이블’의 협업을 통해 ‘펫비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펫비어는 호가든과 맛이 유사한 무알콜 음료로 비타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조기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트릿테이블에서는 호가든과의 협업 제품 이외에도 '멍맥주', '멍치킨', '멍소주' 등 반겨련을 위한 아이디어 간식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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