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분기 순익 8731억…작년동기비 12%↓

입력 2020-07-24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873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12.3%, 직전 1분기보다 6.4% 감소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충당금 적립과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와 관련, 판매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비용 집행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에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약 1850억 원, 금융투자상품 관련 충당금과 비용을 약 2000억 원 쌓거나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5.7% 적은 1조8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순이익은 줄었지만,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3년간 그룹 4대 전략의 한 축으로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난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상반기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은 830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6% 증가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집계됐다. 1분기(1.86%)보다 2bp, 작년 2분기(2.05%)보다 21bp 떨어졌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5142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순이익은 1분기보다 17.9%, 작년 2분기보다 22.5% 감소했다.

신한카드 순이익은 302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증가했다. 카드, 캐피탈, 생명 등 주요 그룹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이 7163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 역시 카드, 생명, 캐피탈 중심의 비이자 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 경상 이익 성장을 견인했으며 IB부문 역시 전년동기 대비 10.8% 성장하는 등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8,000
    • +0.14%
    • 이더리움
    • 4,741,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22%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04,000
    • +1.95%
    • 에이다
    • 673
    • +1.2%
    • 이오스
    • 1,161
    • -1.61%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1.64%
    • 체인링크
    • 20,300
    • -0.34%
    • 샌드박스
    • 655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