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0.5%↑

입력 2020-07-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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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0.22달러) 오른 배럴당 40.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0.3%(0.14달러) 상승한 배럴당 43.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힘을 받았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따르면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 매체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면역세포인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도 이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이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 유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라 유가는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약 1474만 명, 사망자는 약 61만 명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다시금 급증하면서,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70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사망자 또한 14만 명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플로리다, 텍사스와 다른 몇몇 지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크게 증가했다”며, 약 석 달 만에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재개를 결정했다.

국제 금값은 이날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40달러) 오른 1817.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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