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KBS 수신료 인상? '지상파 재원문제 심각'·저축은행 정기예금 '문어발 가입' 가능성 기대 外 (경제)

입력 202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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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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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 '지상파 재원문제 심각'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0일 "지상파 TV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KBS 수신료 인상 필요성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한상혁 위원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0년간 동결된 KBS 수신료를 인상하는 대신 광고를 줄여, 타 방송으로 광고 매출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집값 대책에 분노…'문재인 내려와' 실검 챌린지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20일 '문재인 내려와'를 키워드로 '실검 챌린지'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중구 을지로, 구로구 신도림역 등 실제 집회를 이루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규탄하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은 "일반 서민인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를 정부가 범죄자로 만들었다"라고 주장했고 현재 무주택자로 2개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 시민은 "3년 전매 제한 때문에 (분양권을) 팔지도 못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갤럭시폴드2 '폴더블폰 대중화 목적'으로 낮춘 가격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2'는 전작(갤럭시폴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전망입니다. 20일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드 신제품이 대중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폴드1과 비교해 출고가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가 더 이상 중국산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폴더블폰을 주요 라인업으로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폴드2의 가격은 1100달러(약 132만 원)로 갤럭시폴드의 절반 수준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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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문어발 가입' 가능성 기대

금융감독원은 20일 '저축은행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예금 계좌는 기간 제한 없이 개설이 가능한데요. 이는 정기예금 가입을 위해 일회성으로 자동출금이 되는 계좌이며, 가입한 상품이 만기 될 시 자동 해지가 됩니다. 이에 금감원 측은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금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휴일 기간 대출상환 및 신속한 금리 인하처리를 통해 대출이자 부담이 경감되는 등 소비자의 권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 P2P 투자 한도 반 토막으로 제한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의 업체당 투자 한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법) 시행에 맞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는데요. 이에 P2P 업계에서는 규제강화에 대해 관계자가 "금융당국의 지나친 규제로 업체 상당수가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됐다"라며 "업체당 투자 한도가 반 토막 나 투자금 모집이 힘들어지고, 대출을 늘리는 것도 한계에 봉착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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