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조직 개편…친환경ㆍ신에너지 사업 강화

입력 2020-07-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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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SK건설은 5사업부문 2센터 46그룹 19담당 92팀을 6사업부문 2센터 48그룹 18담당 88팀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SK건설은 친환경ㆍ신에너지 사업 본격화에 이번 조직 개편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스마트 그린 산단사업 그룹과 리사이클링사업 그룹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사업 부문이 신설됐다. 스마트 그린 산단사업 그룹은 산업단지 디지털화(化)ㆍ친환경화를, 리사이클링사업 그룹은 순환경제 사업(폐기물을 친환경ㆍ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초대 친환경사업 부문장은 안재현 사장이 직접 맡아 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에너지 기술 부문은 신에너지사업 부문으로 재편됐다. 신에너지사업 부문은 친환경 연료 전지사업과 태양광ㆍ풍력ㆍ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 노후 정유ㆍ발전시설 성능 개선ㆍ친환경화사업 등을 맡는다.

SK건설은 건축ㆍ주택ㆍ인프라 등 기존 사업 영역에선 '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뉴 EPC(설계ㆍ조달ㆍ시공)'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건축ㆍ주택사업 부문에선 지식산업센터에서 가진 우위를 굳히는 한편 도시 내 대안 주거 상품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인프라사업 부문은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영국 실버타운 터널 등에서 수익성을 확인한 민관협력사업(PPP)을 북미와 호주 시장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

오일ㆍ가스사업 부문은 벨기에,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신규 사업을 수주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투자 검토부터 EPC, 운영, 유지ㆍ보수에 이르는 프로젝트 전(全) 단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하이테크사업 부문은 반도체 플랜트와 배터리 플랜트, 데이터센터 등 미래 먹거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K건설은 애자일 조직(부서 경계 없는 필요에 따라 소규모 팀을 운영하는 것)을 도입해 업무 방식도 유연화했다. 구성원 스스로 업무를 정의하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스쿼드 조직도 강화됐다.

안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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