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구미병원, 올해 두 번째 헌혈 행사 진행

입력 2020-07-20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단체 헌혈이 줄어들고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의료기관마다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행사 당일인 지난 17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O형의 경우 3.7일로 현행 ‘혈액 위기 대응 매뉴얼’상 ‘관심’ 단계로 분류되어 5일분 이상인 ‘적정’ 단계 바로 아래다.

이런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안타까워하는 갑을구미병원 임직원들은 바쁜 업무에도 이동헌혈버스에서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채혈 전 체온 측정, 손소독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각자의 휴식시간에서 10분간을 할애해 자발적인 헌혈로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헌혈에 참가한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치료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수혈을 받지 못 하면 생명이 위독한 중증환자들도 많다”며, “단지 10분 동안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개설한 갑을구미병원은 경상북도 구미시 3공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중추신경계재활치료 및 종합검진 특화병원으로 MRI, CT, 초음파 등 최신 기종의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2층에 독립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여 바쁜 근로자의 검진 시간을 최소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64,000
    • -2.7%
    • 이더리움
    • 5,216,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2.46%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238,600
    • -3.13%
    • 에이다
    • 637
    • -3.63%
    • 이오스
    • 1,136
    • -2.41%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37%
    • 체인링크
    • 22,300
    • -0.89%
    • 샌드박스
    • 603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