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코로나19 백신 개발ㆍ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하이투자

입력 2020-07-20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SK케미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독감백신 수요 증가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속하게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개발을 위해 3 월부터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 연구 중”이라며 “비임상 완료 후 빠르면 오는 9 월 임상시험에 진입해 내년 하반기에 백신 허가신청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엔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고, 이러한 자금 등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확대를 계획함에 따라 독감백신 수요 증가로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 폐렴구균 백신 성장성도 가시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라며 “현재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7~8조 원 수준인데 화이자의 프리베나 패밀리(13 가, 7 가)가 전체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가수(항체 개수)가 프리베나보다 높아 출시 이후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68,000
    • +0.45%
    • 이더리움
    • 5,359,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65%
    • 리플
    • 729
    • -0.68%
    • 솔라나
    • 242,500
    • -2.53%
    • 에이다
    • 667
    • -0.3%
    • 이오스
    • 1,170
    • -0.59%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1.66%
    • 체인링크
    • 23,000
    • -0.13%
    • 샌드박스
    • 632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