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명 중 2명 이상 하는 ‘취업 스터디’…1회 비용은?

입력 2020-07-09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취업준비생(취준생) 5명 중 2명 꼴로 취업 스터디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 평균 3.9회 취업스터디에 참여했으며, 한번 참여할 때마다 평균 1만9000여 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9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124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준생 43.3%가 ‘올 들어 취업스터디에 참여해 다른 사람과 함께 취업준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2017년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0.0%가 ‘취업스터디에 참여해봤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2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취업스터디 경험은 특히 취준기간이 1년 내외인 취준생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 설문결과 취준기간 6개월~1년 미만의 취준생의 경우 54.4%, 1년~2년 미만의 취준생은 51.7%로 절반 이상이 올 들어 취업스터디에 참여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년 이상 장기 취준생의 경우 45.1%로 취업스터디 경험이 비교적 적었고 6개월 미만 그룹에서는 34.5%로 가장 낮았다.

조사 결과 취업스터디에 참여하는 비중은 낮아졌지만 한 번 참석할 때마다 지출하는 비용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 2017년 조사 당시 취준생들이 한 번 취업스터디에 참여할 때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1만918원으로 집계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약 두 배 가까이 오른 회당 평균 1만9653원으로 집계됐다.

취준생들이 한달에 취업스터디에 참석하는 횟수는 평균 3.9회였다. 한 달에 약 7만6647원가량을 취업 스터디를 위해 지출하고 있던 셈이다.

스터디 참여 목적으로는 이력서, 자소서 작성 등 서류전형 대비가 응답률 54.4%로 1위를 차지했다. 토익, 토스 등 어학준비(29.2%)와 직무 자격증 등 자격증 취득(27.1%)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여기에 비대면, AI면접 등 면접 대비(16.8%), 기업 인적성 대비(15.6%)를 목적으로 취업스터디에 참여한다는 응답도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19,000
    • +3.39%
    • 이더리움
    • 4,962,000
    • +7.36%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29%
    • 리플
    • 3,155
    • +2.17%
    • 솔라나
    • 210,000
    • +5.42%
    • 에이다
    • 705
    • +9.47%
    • 트론
    • 416
    • -1.42%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1.9%
    • 체인링크
    • 21,720
    • +6.84%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