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의 손실은 저작 기능의 저하, 발음, 얼굴 균형, 주름, 치매 발병률 증가 등 단순 심미성 저하가 아닌 전신 건강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자연치아 중에서도 앞니의 경우는 겉으로도 보이는 부분이 많고, 타인에게 잘 드러나는 치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앞니가 부서지거나 파손될 경우,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미소를 지을 때 저절로 위축되거나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주는 등, 일상생활 대부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콤플렉스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다양한 보철치료를 통해 적절한 회복이 가능한데, 이 중에서도 특히 치아 자체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최후의 수단이라 할 수 있는 발치를 하게 되었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임플란트 치료는 자연치아와 90% 수준으로 저작력이 유사하고 자연치아와 동일하게 치조골에 붙어있으므로, 흔들림 없이 편안하면서도 심미적으로 우수하여 많은 이들이 치아 손실 시 효과적인 개선책으로 여기는 편이다.
임플란트 치료는 통상적으로 3~4개월 가량의 기간이 걸린다. 치조골이 형성되는 기간, 픽스처가 잇몸에 유착하는 기간, 지대주와 상부 보철을 장착하는 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고로 치아가 빠지거나 뿌리가 부러진 경우, 심한 충치로 앞니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 과거 진행한 보철치료의 실패로 발치해야 하는 등 다양한 이유에서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에서 잇몸과 잇몸뼈가 모두 건전한 상태에 한해 치아와 잇몸의 형태 및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발치즉시 임플란트가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발치즉시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발치 당일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수술 횟수와 치료 기간을 현저하게 줄여주는 방법이다. 최초 상담부터 임플란트 수술까지 여러 번 치과를 내원해야 하여 치료를 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이들이나 앞니와 같이 빠르게 심미적인 요소를 복구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할 수 있다.
안교희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원장은 “발치즉시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 수술보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출혈이 적을뿐만 아니라 술 후 우려되는 부기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또한, 자연치아 손실 후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기 전에 바로 식립해 줌으로써 치조골 소실을 줄여줄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미적으로 보다 중요한 앞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저작기능을 담당하는 어금니에도 적절하게 적용시켜 음식 섭취 등에 제한 없이 빠르게 개선해보실 수 있습니다. 단, 치아 뿌리에 염증이 있거나 치주 질환이 심해 식립에 필요한 치조골 양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과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