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2.06%) 상승한 742.5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491억 원을, 기관은 31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82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부동산(+6.3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오락·문화(+5.09%) 통신방송서비스(+3.2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IT S/W & SVC(+2.79%) 건설(+1.96%) IT H/W(+1.7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6.03%), 게임(+5.02%), 통신(+3.05%), 2차전지(+3.01%), 정보보안(+2.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전거(-0.1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했다.
컴투스가 8.85% 오른 12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7.41%), 에이치엘비(+4.43%)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세원(+26.57%), KNN(+21.71%), 코디(+20.4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마크로밀엠브레인(-22.43%), 이디티(-9.90%), 나노엔텍(-6.20%) 등은 하락했다. SBI인베스트먼트(+29.93%), 제일테크노스(+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3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09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0.2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17원(-0.25%), 중국 위안화는 170원(-0.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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