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됐던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8일 개막…8편 선정

입력 2020-07-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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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선정작 ‘삼고무’ 쇼케이스 장면.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지난해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선정작 ‘삼고무’ 쇼케이스 장면.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지난 3월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했던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오는 8~18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치라이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 단계부터 무대화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미완성의 작품을 쇼케이스·낭독공연·공개토론·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관객과 예술가, 기획자가 정식 공연이 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을 함께 찾아가는 자리다.

지난 1월 공모를 집행해 총 9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쇼케이스 4편, 리서치 2편, 렉처 퍼포먼스 1편 등 최종 7편을 선정했다. 여기에 남산예술센터가 기획한 낭독공연 1편을 추가해 총 8편을 선보인다.

선정된 작품은 △연극에 대한 고민과 청년세대의 불안을 그린 ‘기계장치의 신’(낭독공연) △신이 블로그를 쓴다는 설정의 ‘@GODBLOG(갓블로그)’(쇼케이스) △일상의 불확실성과 판타지를 극단 특유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쇼케이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미래 기념비 탐사대’(리서치) △3D 사운드 기술로 새로운 무대 실험에 도전하는 ‘귀쫑긋 소셜클럽’(쇼케이스) △한국 최초의 여성 극작가 김명순과 그의 작품을 조명한 ‘백 년 만의 초대: 의붓자식, 두 애인’(렉처 퍼포먼스) △서커스로 이 사회의 재주부리는 곰을 고찰하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파업-’(리서치) △드라마센터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살펴보는 ‘망할 극장’(쇼케이스) 등이다.

'서치라이트'는 신작을 준비하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장르나 형식,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품에는 극장과 무대기술, 부대 장비, 연습실 등을 비롯해 소정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연은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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