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본 수출규제 1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 열었다"

입력 2020-06-29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 통제 범위 내 있어"..."국회, 3차 추경 응답해야"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이번 주는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지 1년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소재·부품 강국’과 ‘첨단산업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민·관이 다시 한 번 혼연일체가 돼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전략과 계획을 국민께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의 지역감염 상황은 충분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면서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회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21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된 후 벌써 한 달인데, 자칫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첫 임시국회의 회기가 이번 주에 끝나게 된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휴가철을 맞아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우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께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3,000
    • -0.87%
    • 이더리움
    • 5,273,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1.07%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33,100
    • -0.77%
    • 에이다
    • 637
    • +0.31%
    • 이오스
    • 1,128
    • +0.27%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1.03%
    • 체인링크
    • 25,890
    • +2.62%
    • 샌드박스
    • 62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