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코로나19 재확산에 조용히 오르는 '씨젠'

입력 2020-06-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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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씨젠 #KODEX200선물인버스2X #부광약품 등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관의 행보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2.70%(1400원) 오른 5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반대로 기관이 매수세에 합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셀트리온은 지난 주 하반기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11%(3500원) 빠진 31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셀트리온제약(-1.98%) 모두 동반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서 여전히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3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선 자리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다음달 16일 인체 임상 1상에 들어간다"며 "올해 임상을 마치고 내년 1분기에 허가 과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이 조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 씨젠은 3.96%(4400원) 오른 11만5400원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 동안 단 1거래일만 하락했을 뿐 나머지 거래일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최근 국내와 남미, 중동 등 지역에서는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놓고 봤을 때 하반기에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만큼 추이에 따라 추정실적이 상향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오히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역시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이 상품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2.59%(140원) 하락한 52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기록한 신저가에 비해 8% 정도만 올랐다. 이 상품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ETF의 일종으로 코스피200 선물지수(F-KOSPI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두배 역추종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선물지수가 하루 1%하락하면 이 ETF가 약 2%상승하는 구조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주로 묶이며 재미를 봤던 부광약품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도 부광약품은 7.91%(2900원) 하락한 3만3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묶이며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단기간내 뚜렷한 성과물이 나타나지 않고 차익 실현에 나서는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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