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7.7% ‘총선 후 최고치’…민주당 41.3% ‘4주째 하락’

입력 2020-06-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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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5%, 국민의당 3.6%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 총선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41.3%의 지지율을 기록, 5월 2주차(44.9%) 이후 4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같은 조사 기준으로 2월 4주차(41.0%) 최저치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민주당은 부산ㆍ울산ㆍ경남(4.2%P↓), 70대 이상(7.2%P↓), 60대(5.6%P↓), 학생(9.8%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ㆍ전라(11.2%P↓)에서 낙폭이 컸다. 반면 경기ㆍ인천(5.4%p↑), 30대(4.5%p↑), 자영업(3.0%p↑)에서는 상승했다.

같은 기간 통합당은 1.2%P 오른 28.7%의 지지율로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난 4ㆍ15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로 대전ㆍ세종ㆍ충정(7.0%p↑), 부산ㆍ울산ㆍ경남(4.3%p↑), 70대 이상(6.9%p↑), 보수층(5.9%p↑)에서 올랐고 대구ㆍ경북(3.6%p↓), 30대(5.2%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여권 성향의 소수정당은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0.6%P 오른 5.9%, 정의당은 1.5%P 상승한 5.5%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 상승의 영향으로 국민의당 지지율은 3.6%로 0.5%P 하락했다. 이 밖에 기타정당을 선택한 비율은 0.1%P 오른 2.8%로 큰 변화가 없었다. 무당층은 지난 조사 대비 1.2%P 내린 12.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응답률 4.0%)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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