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전세난에 빌라 월세도 상승

입력 2020-06-10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다방)
(자료 제공=다방)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세난에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 투ㆍ스리룸 월세까지 오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투ㆍ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114만 원이었다. 전달 조사 결과(100만 원)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14% 올랐다. 액수로도 상승 폭으로도 서울 시내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전달(67만 원)보다 9% 떨어진 서울시 평균(61만 원)과 반대 흐름이다.

강남구와 함께 강남3구로 묶이는 서초구(98만 원)와 송파구(80만 원)에서도 투ㆍ스리룸 월세가 전달보다 각각 8%, 3% 상승했다. 강남구와 인접한 성동구에서도 투ㆍ스리룸 월세 상승률이 11%(66만 원→73만 원)에 달했다.

다방 측에선 "이는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 투ㆍ스리룸 전ㆍ월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주택 실수요자들이 매매보다는 임대차 시장에 머무르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며 저금리 상황에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49주 연속 오르고 있다.

서울지역 원룸(전용 33㎡ 이하) 월세는 평균 53만 원으로 4월(52만 원)보다 2% 올랐다. 양천구(46만 원)와 강북구(36만 원)에선 원룸 월세가 각각 10%, 6% 올랐지만 도봉구에선 6% 하락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에선 고려대 인근(-2%)을 제외하곤 임대료가 한 달 전과 같거나 오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7,000
    • -0.11%
    • 이더리움
    • 4,54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4.03%
    • 리플
    • 3,040
    • -0.1%
    • 솔라나
    • 198,100
    • -0.4%
    • 에이다
    • 620
    • -0.4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10
    • +2.75%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