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 방위군에 워싱턴DC 철수 명령”…미 수도 긴장 완화 되나

입력 2020-06-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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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군 원대 복귀 이어 주 방위군도 철수…트럼프 “필요하면 신속히 돌아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배치됐던 주 방위군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의 긴장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미 워싱턴 DC에 집결했던 연방군 병력이 원대복귀에 돌입한 데다가, 평화 시위 정착 분위기까지 정착되는 분위기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모든 것이 완전한 통제 아래에 있는 만큼 나는 방금 우리의 주 방위군에게 워싱턴DC에서 철수하는 절차에 돌입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들은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필요하면 신속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말인 전날 시위와 관련해서는 “지난밤 시위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며칠 동안 평화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 방송은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수도 지역에 배치된 주 방위군의 규모는 11개 주에서 투입된 3900명, DC를 기반으로 하는 1200명 등 약 5000명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주 방위군을 전부 철수시키기로 한 것인지, 또는 다른 주에서 투입된 주 방위군을 철수시키겠다는 것인지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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