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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美 신약개발 업체 엘리슨 인수 마무리 단계

입력 2020-06-04 09:44

비디아이가 신약개발 중심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디아이는 미국 신약개발 업체 '엘리슨파마슈티컬스'와 최종 검증을 위한 실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수 관련 합의각서(MOA)체결 후 25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인수 절차가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대형로펌과 평가기관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저지에 있는 엘리슨 본사를 방문해 최종 인수를 위한 철저한 검증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실사는 엘리슨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에 대한 가치 평가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평가 대상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사미드'와 임상3상 허가 신청 중인 뇌암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폐암 치료제와 소아 골육종 치료제다.

비디아이는 신약에 대한 가치평가와 더불어 엘리슨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자산화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엘리슨은 암 치료제 관련 50개가 넘는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바디아이는 해당 특허들에 대해 전문 평가기관을 통해 엘리슨의 기술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최고 로펌으로 평가받는 '쿨리(Cooley)'와 신약 전문 글로벌 바이오 컨설팅 기업 '터크바이오(TurckBio)'가 실사에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 검증은 물론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가치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타 기관을 통해 진행된 엘리슨 평가보고서에서 '글루포사미드'는 원료 의약품과 추가 임상 진행을 위한 자금만 있으면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엘리슨이 진행 중인 신약개발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므로 상반기 중 인수가 완료되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디아이는 예정된 인수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비디아이 경영진은 이번 실사를 통해 객관적인 가치평가 결과가 나오는 데로 인수를 본격화해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회사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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