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BTL방식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입력 2020-06-02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수시 일대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3개소 및 하수이송 관로 설치 사업

▲여수시 소라면에 조성되는 달천 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자료 제공=롯데건설)
▲여수시 소라면에 조성되는 달천 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자료 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국내 최초 BTL(임대형 민자사업) 제안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인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BTL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은 100% 민간자본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투입된 민간자본은 운영기간 동안 시설임대료를 받아 회수하게 된다. 지금까지 하수관로 등의 설치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16년 3월 민간투자법을 개정하면서 민간의 창의성과 노하우를 반영한 BTL 제안이 가능해졌다.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는 여수시 일대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3개소와 하수이송 관로 105K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000억 원 수준이다. 착공은 향후 여수시 협상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시설이 완공되면 롯데건설이 20년간 책임 운영을 맡는다.

앞서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1∙4∙7 하수관로 BTL사업을 비롯해 울산굴화∙강동하수처리시설, 울산농소하수처리시설 등의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그간 쌓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이번 사업방식을 제안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생활 하수에 의한 환경오염방지 및 주민생활 여건에 획기적인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민간투자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와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1,000
    • -0.82%
    • 이더리움
    • 4,497,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1.87%
    • 리플
    • 761
    • -0.26%
    • 솔라나
    • 206,200
    • -3.55%
    • 에이다
    • 680
    • -1.16%
    • 이오스
    • 1,168
    • -7.45%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64%
    • 체인링크
    • 21,190
    • -0.33%
    • 샌드박스
    • 665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