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셀트리온 3형제 '활짝'…카타르 잭팟 조선주 관심

입력 2020-06-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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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의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셀트리온 #파미셀 등이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 기대했던 대형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오늘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3.43%(165원) 상승마감했고 대우조선해양(9.86%), 한국조선해양(1.54%)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역시 3.88%(1만500원) 올랐다.

1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QP가 2027년까지 이들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LNG선 건조 계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통상 대규모 사업에선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는다.

QP는 2027년까지 LNG선 100척 이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 LNG선 건조량의 약 60%를 확보했는데 사업 규모만 약 23조 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0.99%(500원) 오르며 5만1200원을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고 개인 투자자가 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071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하반기로 가면서 증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RAM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부문의 이익 증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인한 IM 사업부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전날 6.56%(1만4000원) 오른 22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23.23%), 셀트리온헬스케어(3.63%) 등 3총사 모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장중 한때 28.02% 뛰어오른 11만74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페럿(족제비 일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동물효능시험에서 약물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 측은 “동물실험에서 약물 투여 5일째부터 콧물·기침 증상이 완전한 임상적 개선 효과를 나타냈고, 고농도 투여 그룹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내달 말까지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은 전날 약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최근 렘데시비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특례 수입을 요청하는 동시에 관련 치료 지침 마련 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지난 29일 증시에서 급등했지만 전날은 기관과 외인의 동시 매도세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시오드’를 생산한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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