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제 재개 기대 등에 급등…다우 2.17%↑

입력 2020-05-27 07:01 수정 2020-05-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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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에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29.95포인트(2.17%) 급등한 2만4995.1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32포인트(1.23%) 오른 2991.77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3포인트(0.17%) 상승한 9,340.22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이 경제 재가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져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 지표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경제에 다시금 시동을 걸고 나섰다.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전면적 경제 재가동에 나선 미국에서는 경제가 차츰 활력을 되찾을 조짐이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들어 미국의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자 수가 지난달 대비 크게 늘어났으며, 식당 예약 앱의 예약 수치와 화물 트럭 물동량 등도 증가세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긴급사태 선언을 48일 만에 전부 해제했다. 영국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봉쇄조치를 추가 완화, 내달 소매업종 대부분의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내달 1일부터 야외시장과 자동차 전시장이 재개되며, 15일부터는 백화점을 포함한 모든 비필수 소매업체 매장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 내 2곳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130명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 ‘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한다. 첫 번째 결과는 7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10여 개의 제약 회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개발 초기 단계인 백신 후보 물질 역시 100여 가지 이상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우려보다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6.6을 기록, 전달(85.7)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WSJ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2.3) 또한 웃도는 수치다. 또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62만3000채(계절 조정치)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21.9% 급감한 49만 채였는데, 이를 크게 웃돌았다. 이밖에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기업활동지수 역시 전월의 마이너스(-) 74.0에서 반등한 -4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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