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인도네시아 대사에 "기업인 입국 절차 개선해달라"

입력 2020-05-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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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조찬간담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ㆍ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8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 보루네오 칼리만탄지역으로의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33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로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고 올 1분기 양국 간 교역도 10%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작년 10월에 양국 정부가 최종 타결한 '한ㆍ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비준ㆍ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부터 한국 기업인의 중국 방문시 패스트트랙(신속통로) 특별 방역절차가 실시되고 있다"며 "6월 중 인도네시아도 한국 기업인에 대한 입국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부터 조코 위도도 대통령 2기 정부는 기업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태신 부회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대우조선해양, ㈜한화, 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포스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종근당, 대상, 지에스건설, 쌍용건설, 해외건설협회, 법무법인 율촌, 삼정회계법인 등 관계자 약 2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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