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면역항암제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0-05-25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 대상, Q702의 단독처방 안전성, 용량 및 효능 등 확인

큐리언트는 지난 4월말 미국FDA에 신청한 면역항암치료제(Q702)의 임상 1상 시험이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IND신청 이후 한 달 만에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Q70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선천면역 면역관문으로 작용하는 인산화 효소 3종(Axl, Mer, CSF1R)을 동시에 저해해 면역을 활성화시키는 퍼스트인클래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단독 및 병용처방시 모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해외 학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고형암 환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5개 암센터에서 Q702를 단독 처방해 최적의 투여용량, 효능 및 부작용을 확인할 예정이며 향후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증가 할 수 있는 병용처방, 기존 폐암 치료제의 내성을 줄일 수 있는 병용처방, 혈액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큐리언트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미국암학회(AACR)에 참석해 Q702와 또 다른 항암파이프라인인 Q901(CDK7 저해제)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연기돼 6월 온라인으로 진행 예정인 AACR을 통해 두 파이프라인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Q702의 임상 승인을 시작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인 Q901과 면역프로테아좀 저해제도 순차적으로 임상단계에 진입시킬 계획이고,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를 통한 항암파이프라인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항암신약 바이오벤처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29,000
    • +0.06%
    • 이더리움
    • 4,132,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61%
    • 리플
    • 705
    • -1.54%
    • 솔라나
    • 207,300
    • +2.67%
    • 에이다
    • 633
    • +0%
    • 이오스
    • 1,132
    • +0.27%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0.62%
    • 체인링크
    • 19,470
    • +0.1%
    • 샌드박스
    • 60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