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형제복지원 진실 밝혀질 기회, 감회가 깊다"

입력 2020-05-21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NS메시지..."왜곡된 역사나 은폐된 진실 반드시 밝혀져야: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해 SNS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형제복지원 사건이 처음 알려진 1987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으로서 진상조사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시설이 폐쇄된 뒤여서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에 항상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남아있다"며 "2기 진실화해위 활동에서는 진실이 꼭 밝혀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사의 진실은 결코 숨길 수 없으며, 왜곡된 역사나 은폐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사법 통과로 '진실화해위원회'가 10년 만에 2기 활동을 재개하게 된 점을 거론하면서 "과거사 피해자들 대부분이 고령으로, 진실 규명은 시급을 다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라며 "진실 그 자체가 목적으로, 진실의 토대 위에서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진실화해위의 1기 활동에서 조사가 완료되지 못했거나 미진했고 추가 인권침해가 드러난 사건으로 형제복지원, 선감학원,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등과 관련한 사건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조사를 통해 감춰진 진실이 명백히 규명됨으로써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오랜 고통과 한을 풀어주는 동시에 인권국가의 위상을 더욱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과거사 정리는 과거의 일에 매달려 분열을 일으키거나 국력을 낭비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아픈 역사를 직시할 수 있어야 정의가 바로 서고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스라엘, 미국 중재로 레바논과 협상 진행…“워싱턴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협상”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왕과 사는 남자', '극한직업'도 넘어섰다⋯1627만 돌파 '역대 흥행 2위'
  • “3월 학평, 점수보다 ‘약점 지도’”…사탐 쏠림 심화 속 전략 재정비 필요
  • 손보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전면 개편⋯자연어 검색 도입
  • “콘서트·축구 뜨고 1인 예매 증가”…놀유니버스, 2025 티켓 트렌드 발표
  • 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398,000
    • +1.35%
    • 이더리움
    • 3,334,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31%
    • 리플
    • 2,005
    • +0.6%
    • 솔라나
    • 125,400
    • +0.97%
    • 에이다
    • 374
    • +0%
    • 트론
    • 475
    • -0.21%
    • 스텔라루멘
    • 228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10
    • -3.84%
    • 체인링크
    • 13,400
    • +0.45%
    • 샌드박스
    • 1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