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강화ㆍ코로나19에도…여전히 뜨거운 분양 시장

입력 2020-05-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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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주택시장이 위축됐지만, 신규 분양 시장에 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 서울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는 3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277명이 청약해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가구 모집에 1998명이 몰린 전용면적 120㎡A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59㎡C2(801.5대 1), 59㎡A(461.5대 1), 59㎡C1(321.3대 1), 59㎡B(283.1대 1), 84㎡B(63.8대 1), 84㎡A(44.8대 1), 84㎡D(37.3대 1) 등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민간 분양에서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진행한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는 3가구 모집에 26만4625명이 몰렸다. 전용 97㎡ B타입은 1가구 모집에 21만508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59㎡A 1가구 모집에 3만4959명, 198㎡ 1가구 모집에 1만4581명이 각각 신청했다.

무주택자 여부나 청약 가점을 따지지 않고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2017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해 시세차익을 기대한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GS건설이 대구에서 진행한 ‘청라힐스자이’ 잔여 가구 무순위 청약도 2가구 모집에 4만3645명이 몰렸다.

청라힐스자이는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이다. 예비당첨자 중에서도 부적격자와 계약 포기자가 나와 84㎡ B타입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이 진행한 대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1순위 청약도 평균 14.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6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867건이 접수됐다. 전용 84㎡ A타입에 4201건이 접수돼 평균 2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에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아파트도 전날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272가구 모집에 2414명이 신청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제일건설이 건축하는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도 같은날 1순위 청약 결과 10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62건이 접수되며 평균 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양주는 수도권 5개 미분양관리지역 중 한 곳으로 4000개 넘는 청약통장이 나오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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