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운영 정상화 박차…“전 세계 약 100개 매장 이미 재개장”

입력 2020-05-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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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리개 착용 의무화·입구서 체온검사 등 코로나19 안전 대책 시행

▲미국 앨러배마주 버밍햄의 서밋쇼핑센터 내 애플스토어가 13일(현지시간) 재개장한 가운데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버밍햄/EPA연합뉴스
▲미국 앨러배마주 버밍햄의 서밋쇼핑센터 내 애플스토어가 13일(현지시간) 재개장한 가운데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버밍햄/EPA연합뉴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매장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100곳에 육박하는 전 세계 매장이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소매 담당 수석부사장은 성명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100개 가까운 우리 매장이 문을 열어 고객과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졌으며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웹사이트의 ‘매장찾기’ 란을 통해 고객이 자신이 사는 곳 인근에 문을 연 애플스토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모든 매장에서 우리는 고객이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둘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매장 내 모든 직원과 고객이 마스크 등 얼굴 가리개를 하도록 하며 고객이 이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회사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구에서는 체온검사를 실시하며 디스플레이 제품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앞서 애플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에서 2월 초 처음으로 애플스토어를 전면 폐쇄했으나 점진적으로 재개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3월 13일 중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애플스토어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중순 중국 이외 애플스토어 중 한국 가로수길 매장을 처음으로 재가동했으며 미국에서는 이달 11일 아이다호 매장을 처음으로 다시 열었다.

애플은 이번 주 미국에서 25곳 이상, 캐나다는 12곳, 이탈리아는 10곳 매장을 각각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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